초록

[한글]본 논문에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의 문화교육 내용을 분석하기 위하여, 2002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 7차 교육과정의 중·고등학교 영어교과서 각 11종, 12종 중 사용빈도와 연계성을 고려하여 임의의 3종 총 18권을 선택하여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체계적인 분석을 위하여, Nostrand(1966)의 분류표를 기준으로 교과서 내의 문화 교육의 내용을 분류하고, 그 결과를 지리적 분포에 따라 분석하였으며, 영어과의 목표문화인 영미권의 문화를 3P 모형(1996)에 따라 분석한 다음, 최종적으로 제 7차 교육과정 상의 기준에 의하여 평가하였다. 그 결과 각 교과서들은 제 7차 교육과정에 제시된 문화교육의 소재는 고루 반영하고 있었으나 학년 별 성취 기준은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년의 진급에 따라 내용이 체계적으로 변화하고 있지 않았으며, 특히 7차 교육과정에 제시된 영어과 문화 교육의 최종 목표인 목표문화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의 이해를 성취하기에는 그 내용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 중·고등학교의 교과서 내용은 효과적인 문화교육을 시행하는데 부족한 상황으로 보다 효율적인 영어교육과 문화교육이 시행될 수 있는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교과서 집필, 교사, 문화교육방법의 측면에서 제언해보았다. 교과서 집필을 위한 문화 교육의 구체적 기준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가치관이나 사상과 같은 추상적인 문화 소재 역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교사들은 이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보다 쉽게 하기 위하여 다양한 형태의 자료와 교수법들을 활용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영문]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analyze cultural contents in Korean middle and high school English textbooks and to make some suggestions for improvements. For this purpose, 18 textbooks were selected and analyzed in terms of Nostrand's(1966) classification criteria, geographical distribution, 3P model(1996), and Korean 7th curriculum achievement criteria. The present findings revealed that they do not satisfy the achievement criteria of the 7th curriculum. The ability to communicate with people in English in socially appropriate ways requires cultural knowledge about what people do and how people think in certain contexts. However, Korean English textbooks do not contain such knowledge enough. They also lack various aspects of culture, especially abstract ones like perspectives and ideas. Some suggestions to solve these problems are as follows: a) There should be a specific standard of cultural education for textbook writers, b) diverse aspects of culture should be presented including abstract components such as perspectives, ideas and values, c) teachers should utilize multimedia teaching materials (e.g., video, CD-ROMs, homepage, etc. d) various ways should be implemented to enhance students' cultural awareness beyond English class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