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한글]
유쾌한 상상력과 흠뻑 빠져들게 하는 글솜씨를 자랑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 죽어서 천사가 된 주인공이 지구인의 수호천사 노릇을 하면서 겪는 소란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미카엘은 난데없이 죽음을 맞아 저승으로 옮겨간다. 살아서 저승을 연구하는 타나토노트(영계 탐사자)였던 그는 드디어 진짜 저승을 보게 된다. 대천사들이 매긴 미카엘의 삶의 점수는 597점. 천사가 될 수 있는 600점에 모자란다. 하지만 그의 수호천사 에밀 졸라의 열렬한 변호로 겨우 합격선을 넘겨 천사가 된다.
미카엘이 해야 하는 일은 지구인의 수호천사가 되는 것. 그는 프랑스 사내아이, 미국 여자아이, 러시아 사내아이 한명 씩을 맡는다. 성격도, 가문도, 전생의 업(카르마)도 제각각인 이 셋을 잘 보살펴 이들이 죽었을 때 600점을 넘게 하는 것이 그의 목표. 하지만 좌충우돌, 일은 뜻대로 안 되고 한바탕 소란이 벌어진다.
베르베르의 팬이라면 그의 이전 소설들(<타나토노트>,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개미> 등)이 어떻게 인용, 참조, 패러디되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밌을듯. 작가는 자신의 작품들을 시침 뚝 떼고 인용하면서 거대한 '베르베르 월드'를 만들어낸다.



<저자소개>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7살 때부터 단펴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이다. 1961년 툴루즈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고등학교때 만화 신문 ‘유포리’를 발행하였고, 대학 졸업 후에는「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가, 1991년 120여 회의 개작을 거친「개미」를 발표하였다. 주요 저서로는「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 백과사전」「타나토노트」「여행의 책」「아버지들의 아버지」「뇌」등이 있다.

이세욱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작품으로「개미」「타나토노트」「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쥐의 똥구먹을 꿰맨 여공」「뇌」「나무」「밑줄 긋는 남자」「드라큘라」「속 깊은 이성친구」「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등이 있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