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링크메뉴

주메뉴

전체메뉴

전체메뉴

닫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조세희

컬렉션 머릿글

컬렉션 상세

이미지

[원서명]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저자(한자)] : 趙世熙
[해제] 조세희(1942~ )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이하 난쏘공)은 1978년 책으로 묶여져 나온 이후 70년대의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되어 왔다. 또한 <난쏘공>은 <토지>, <광장> 등과 함께 해방 이후 씌어진 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선정되어 지금도 꾸준히 읽히고 있다. 황석영의 <객지>와 함께 7,80년대 '사회의식화의 교과서'로 불리는 이 소설은 70년대 말 경제 성장의 결실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소외된 노동자와 도시하층민의 고통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이 소설은 어두운 현실의 풍경을 묘사했지만,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동화적 환상의 분위기를 띠고 있다. 작가는 간결한 문체로 추악한 현실과 아름다운 동화를 대비시킴으로써 사회적 모순을 더욱 선명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작가는 "당시 한창 화제가 되고 있었던 인공위성 이미지를 사용, 동화적인 제목을 지었다"면서 "서정적 환상적 분위기는 검열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난쏘공>은 단편연작소설을 모은 '소설집'이지만 외부 액자, 중간 액자, 내부 액자라는 세 겹의 겹 구조로 구성된 특이한 형식의 장편 소설이다. 그러나 이 작품을 액자소설로 규정할 수 있게 해주는 세겹의 액자는 이야기를 도입하는 기능이나 장식 또는 배경으로서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다. 내부소설을 바라보는 시각을 조정하고 그 이야길를 좀더 큰 역사의 흐름 속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 복잡한 기능을 하는 외에 그 자체로 내용을 이루는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이 작품은 내용의 리얼리즘적 성과뿐만 아니라 스타카토 문체, 환상과 현실의 혼합, 개인적 상징, 사건 제시 순서의 복잡화, 작품 구조의 공간화 등 모더니즘의 형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난쏘공>의 모더니즘 수법은 사회생활의 변화에 따라 나타난 현실의 총체적 관계의 변화를 문학에 수용하기 위한 사고와 표현의 혁신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으며, 산업사회의 도래로 인한 사회의 분열과 그것이 불러올 수 있는 극한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고 있다.

검색항목
검색어

4건 중 4건 출력

1 - 10

선택목록저장

선택목록저장
내보내기 형식을 선택하세요.
내보내기 범위를 선택하세요.

o RefWorks에서 이용 가능한 형식으로 반출합니다.

o EndNote에서 이용 가능한 형식으로 반출합니다.

Search Option
Service Form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