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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 박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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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土地
[저자(한자)] : 朴景利
[해제] 박경리(1927- )의 <토지>는 1969년 8월부터 1994년 8월까지 만 25년에 걸쳐 완성된 대하소설로 4만 매의 원고지에 6백만 자로 이룩된 우리 문학사상 최대의 작품이다. 대작<토지>는 경상남도 하동의 평사리라는 작은 마을에서 발원한 사건들이 지리산, 진주, 통영, 서울 등 한반도 전역과 간도, 만주, 중국, 일본 등지까지 품에 안는 거대한 공간을 작품의 배경으로 한다. 갑오동학농민전쟁으로 말미암아 오랜 봉건지서가 뿌리로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는 1897년 한가위로부터 일제 식민지를 거쳐 광복의 날에 이르기까지 무려 반세기에 걸친 세월을 시간적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최서희. 김길상. 용이. 윤씨부인. 조준구. 김두수. 이동진. 김훈장. 이상현. 강포수. 귀녀 등 600여 명에 이르는 수많은 등장인물들의 대하를 이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장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인 우리말에 대한 작가의 사랑이 충만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구한말부터 일제시대 전체를 관통하는 역사의 흐름에 대한 정확한 인식, 당대 사회 풍속에 대한 치밀한 묘사, 우리 민족의 고유 신앙과 불교 등 민족의 정신사적 측면에 대한 탐구, 생명의식 내지는 생명주의에 대한 천착, 사랑 이야기등을 통한 한에 대한 탁월한 해석, 인물 창조에 있어서의 독창성, 이야기의 풍부한 재미와 치밀감, 민족을 이야기하면서도 결코 국수주의에 빠지지 않는 보편적 세계관 등 <토지>의 의미는 실로 소설문학의 총체적 넓이와 깊이를 아우르고 있다.
작가 박경리는 <토지>를 집필하기 전에 "지금까지의 모든 작업을 이 작품을 쓰기 위한 습작으로 여길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을 만큼 <토지>는 박경리 문학의 총결산이면서 동시에 한국 근대 소설문학의 완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더욱이 이 작품에 구현되어 있는 사상과 주제는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 동양적인 것과 성양적인 것을 조화시킴으로써 새로운 미적 형식을 창조하고 있다. 따라서 <토지>는 근대의 이성적인 삶이 지니는 문제를 가장 근본적인 차원에서 성찰하면서 물질에 대한 숭상과 욕망의 논리에 근거한 삶의 폐해를 비판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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