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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풍경 / 박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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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川邊風景
[저자(한자)] : 朴泰遠
[해제] 박태원(1909-1986)의 '천변풍경'은 이상의 단편 '날개'와 함께 모더니즘 소설의 기법적인 면에서 1930년대 문학의 중요한 성과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흔히 세태소설로 분류되는 '천변풍경'은 <조광>지에 1936년 8월부터 10월, 1937년 1월부터 9월에 걸쳐 각각 '천변풍경'과 '속 천변풍경'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장편소설이다. 당대 최고의 비평가 중 한 사람인 최재서는 기법적 측면에서 영화의 카메라와 같이 극도로 작가의 주관을 배제한 채 대상세계를 있는 그대로 그려냄으로써 '리얼리즘의 확대'라는 미학적 결과를 가져?다고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반면 임화 같은 평론가는 이 작품이 리얼리즘의 확대가 아니라 작가의 사상이 결여된 채 외부 현실의 세밀한 묘사에만 의거한 세태 소설로 평가하기도 하였다.
이 소설에는 이발소 소년 재봉이, 한약국집 소년 창소, 행랑살이 만돌이 가족, 이쁜이 가족, 민주사, 안성댁, 포목점 주인, 카페여급들, 신전집 가족 등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작품 제목 '천변풍경'에 잘 나타나 있듯이 이 작품은 1930년대 청계천 변을 삶의 근거로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성격과 욕망을 일종의 만화경처럼 보여주고 있다. '천변풍경'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특정한 주인공을 설정하지 않은 채 여러 명의 등장인물들이 각각 자신의 이야기를 지닌 채 분산되어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 소설은 급변하는 격류 속을 저항하며 거슬러 올라가려는 인물들의 의지를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세태소설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당대 일상의 세세한 디테일을 이 작품만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작품도 없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천변풍경'은 1930년대 경성 청계천 변의 일상과 풍속, 그리고 도시화되는 과정에서 야기되는 욕망의 양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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