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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 / 염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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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三代
[저자(한자)] : 廉想涉
[해제] 삼대는 1931년 1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조선일보>에 총 215회분이 연재된 장편소설로, 염상섭의 장편 28면 가우데 7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삼대>는 장편으로서의 구모와 수성의 치밀성, 내용상의 풍요로움에 있어서 한국 리얼리즘 소설의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삼대>는 서양의 <띠보가의 사람들>이나 <부덴부로크가>, 그리고 채만식의 <태평천하>와 같이 가족사소설의 범주에 드는 작품으로, 구시대의 전형인 조부 조의관, 개화기의 이념과 현실의 갈등 속에서 방황하는 위선적 지식인 조상훈, 그리고 일본 유학생인 손자 조덕지 등 가족 3대 사이에서 벌어지는 모순과 갈등을 다루고 있다.
<삼대>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이념 문제 못지 않게 ‘돈’ 그 자체에 있다. 덕기가 병화를 비롯해 여러 인물들의 어려움을 돕는 힘이 돈에서 나오고 있으며, 상훈이 축첩을 하는 것도 돈을 매개로 하여 이루어진다. 또 삼대 집안의 갈등을 일으키는 핵심이 조의관은 재사분배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삼대>는 가족사의 범주 속에서 이념의 문제와 함께 돈과 관련된 자본주의 인식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우리문학에 본격적으로 수용했다는 의의를 지니고 이는 작품이다.
과거회귀적 가족지키기의 화신인 조의관이 수원집 등에 의해 독살된 가능성을 암시하거나, 개화기의 위선적 지식인 조상훈의 타락, 돈을 둘러싼 부수적 인물들의 추악한 욕망, 그리고 결정적으로 돈의 위력과 기능에 대해 서서히 인식해 가는 주인공 덕기에게 열려 있는 결말의 가능성은 이 소설을 한국 리얼리즘 소설의 높은 성과로 평가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만든다. <삼대>는 작가의 원대한 계획 아래 씌어진 3부작 연속체 장편소설의 제1부에 해당하는데, 제 2부 <무화과>, 제 3부 <백구>라는 소설을 함께 읽는다면 염상섭 소설의 요체를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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