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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십가문초 / 김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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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麗韓十家文鈔 / 저자 : 金澤榮] 해제 : 조선 말기의 문장가 김택영(金澤榮 : [원서명] : 麗韓十家文초
[저자(한자)] : 金澤榮
[해제] 조선 말기의 문장가 김택영(金澤榮 : 1850-1927)이 편찬한 우리나라의 한문 명산문선집(名散文選集)이다. 김부식, 이제현, 장유, 이식, 김창협, 박지원, 홍석주, 김매순, 이건창, 김택영 등 고려 이후 우리나라의 십대 문장가를 선정한 후 그 가운데 우아하고 바른 문장을 가려뽑아 모아놓은 것이다. 애초에는 김택영을 제외한 9대가의 글을 모았으나 그의 제자가 나중에 스승인 김택영의 문장을 첨가해서 오늘날의 '여한십가문초'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 책은 고려 중엽의 김부식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이전의 최치원 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넣지 않은 것은 '고문(古文)' 이라는 기준 때문으로, 외형의 수식에 힘쓰는 화려한 글이 아닌, 내용이 들어찬 전아(典雅)한 글을 뽑으려 했던 결과이다. 한문에서는 문(文)은 지난날 시(詩)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던 갈래이다. 요사이는 수필류로 취급되어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한문이 통용되던 시기에는 논설류의 글인 논(論), 전기문인 전(傳), 편짓글인 서(書) 등의 산문이 모두 문학의 핵심이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문이 주종을 이루던 한문학이 끝날 무렵에, 우리나라 명문장가들의 문장 중 에센스만을 가려 뽑은 최고의 선집(選集)이다.
이 책을 통해 우선 옛 사람들의 글을 감상할 기회가 된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다. 틀에 박힌 논술문 쓰기나, 화려한 수식의 수필문 읽기에 피로한 대학생들에게 글쓰기에 대한 시야를 넓혀주고 고급 산문을 읽어내는 중후한 문장의 맛을 더해줄 것이다. 더욱이, 이 책의 편찬자 김택영은 을사조약으로 나라가 망하자 중국으로 넘어가 이 책을 엮어냈으니, 그 망국민의 속뜻까지 헤아려봄직하다. 여기에 수록 된 글을 읽다보면, "우리에게도 이렇게 훌륭한 문장이 있다!" 는 자긍심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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