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링크메뉴

주메뉴

전체메뉴

전체메뉴

닫기


열하일기 / 박지원

컬렉션 머릿글

컬렉션 상세

이미지

[원서명] : 熱河日記
[저자(한자)] : 朴趾源
[해제] 조선 후기의 문장가인 박지원(朴趾源 : 1737-1805)이 중국 열하를 다녀와서 쓴 견문기(見聞記)로 총 26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지원은 1708년 청나라 황제의 칠순 잔치를 축하하기 위한 조선 사신의 일원으로 황제가 있는 북경에 갔으나, 마침 황제가 열하 지역으로 피서를 갔기 때문에 거기까지 다녀온 기록이다. 전체적으로 일기체와 잡록체를 섞었을 뿐만 아니라, 일기체로 쓴 부분에서도 필요에 따라 독립된 작품을 첨부하는 등 복잡한 구성법을 택하고 있다.
분량이 방대한 만큼 그 내용 역시 종횡무진으로 펼쳐진다. 벽돌이나 수레 같은 문명에 관련된 문제에서부터, 지전설(地轉設)같은 자연과학적인 내용, 또 음악, 의학, 이민족의 종교, 문학비평, 심지어는 요술 관람기까지 온갖 내용들이 망라되어 있다. 소설작품으로 알고 있는 <호질>이나 <허생전>도 사실은 이 책 안에 있는 작은 이야기이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그렇게 다양한 내용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주견(主見)을 꼿꼿이 세워서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정조 임금으로부터 문체가 순정(醇正)하지 못하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혁신적인 문체를 구사하고 있다. 이 간단한 사건만으로도 이 책이 당대의 식자층에게 준 충격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조선이라는 작은 나라의 백성으로 청(淸)이라는 큰 나라를 다녀오면서 온갖 소회(所懷)르 피력하는 박지원의 무습은 흡사 지금 우리들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 앞선 문물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배우려고 애쓰면서도, 큰 나라라고 해서 무조건 숭앙하지 않는 그의 자세에서 국제화 시대의 한 지침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검색항목
검색어

24건 중 24건 출력

1 - 10 다음페이지로

선택목록저장

선택목록저장
내보내기 형식을 선택하세요.
내보내기 범위를 선택하세요.

o RefWorks에서 이용 가능한 형식으로 반출합니다.

o EndNote에서 이용 가능한 형식으로 반출합니다.

Search Option
Service Form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