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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가사 / 송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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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松江歌辭
[저자(한자)] 鄭澈
[해제] 조선 중기의 문인인 송강(松江) 정철(鄭撤 : 1536-1593)이 쓴 시조와 가사를 묶은 시가집이다. 필사본으로 전하는 것은 온전치 않으며, 목판본으로 다섯 종류가 알려져 있는데 본마다 다소의 넘나듦이 있다. 대체로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성산별곡> 등의 가사와 <장진주사>, <훈민가> 등 수십 수의 시조를 담고 있다. 당대 조선사회에서 한문으로 된 문집을 내는 일은 매우 흔했지만 이처럼 국문으로 된 개인 시가집을 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 점만으로도 구 문학성이 매우 뛰어남이 충분히 입증된다.
그러나 그토록 아름다운 작품을 많이 남긴 정철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불과 10살 나이에 을사사화로 형이 죽고 아버지가 귀양가는 비운을 겪기도 했다. 아버지가 귀양에서 풀려난 후, 할아버지의 산소가 있는 전라도 담양 창평 지역에 10년간을 보내면서 자연을 벗하며 당대의 문인 학자들과 두터운 교분을 나누었다. 이후 27세에 별시문과에 장원급제하면서 벼슬길에 오르지만 탄핵을 받아 벼슬에서 쫓겨 나기를 몇 차례 거듭했으며 왕의 노여움을 사 유배를 당하기도 했다.
이 시가집에 실린 작품 역시 그와 같은 정철의 삶의 궤적을 따라 갈 때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 강원도 관찰사 시절에는 <관동별곡>을 지어 기쁨에 찬 목소리로 강원도의 절경을 노래했는가 하면, <훈민가>를 지어서 백성들을 교화하려고 애쓰기도 했다. 또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에 은거할 때는 여성화자를 등장시킨 <사미인곡>과 <속미인곡>을 지어 임금을 사모하는 마음을 표현했고, 당쟁에 밀려 정계를 떠나서는 <성산별곡>을 지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려내면서 그곳에 있는 식영정의 주인을 찬미하였다. 상황의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감칠맛 나는 우리말로 시를 빚어내는 그의 솜씨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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