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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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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春香傳
[저자(한자)] : -
[해제] 작자와 연대를 알 수 없는 대표적 고전소설로 꼽히는 작품이다. 1754년에 나온 한시(漢詩) 춘향가를 필두로 하여 이본만도 100여 종이 넘는 데다 표제 역시 제각각이어서 특정한 한 작품을 지칭하기보다는 '춘향전'으로 통하는 일군의 작품들을 통칭하는 말로 보는 편이 좋다. 신원설화(伸寃說話), 암행어사설화(暗行御史說話) 등의 여러 설화를 근간으로 판소리를 거쳐 세련되게 다듬어져 이루어진 판소리계 소설이다.
널리 알려진 대로, 남원 부사의 아들 이도령과 퇴기(退妓)의 딸 춘향의 연애담이 기본 줄거리이다. 이 소설은 그러나 남녀의 신분차를 강하게 하고 사랑의 방해자를 탐관오리로 설정하여 여느 애정소설보다 사회적 의미를 크게 부각시켜 놓았다. 엄격한 신분제 사회에서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르 하고, 그 사랑으로 인해 신분 상승이 이루어지는 일은 현실로는 불가능했기에 낮은 신분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었음직한 일이다. 그리고 그런 꿈을 문학으로 펼쳐보이면서 거꾸로 현실의 부당함을 질타할 수 있게 된다. 또, 방해자가 탐관오리로 설정 되었기 때문에 변사또가 단순한 사랑의 방해자가 아니라 춘향이로 대표되는 선량한 백성을 괴롭히는 악한으로 나타나 민중들의 공분(公憤)을 자아내는 것이다.
그러나 신분제 사회가 끝나고 탐관오리가 없는 세상에서도 이 작품의 의미는 여전히 유효하다.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현실을 답답한 굴레로 느끼고 있는 사람이라면 춘향이가 신고 끝에 억압의 질곡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카타르시스를 얻게 된다. 또, 춘향이가 옥세서 벗어나는 순간, 옥에 갇혀 있던 무고한 고을 백성들이 함께 풀려나는 대목에서 참된 영웅상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욕망에 따라 움직이는 월매, 이부사, 방자 등의 몸짓에서, 다른 고전소설에서는 보기 힘든 인간적 체취를 물씬 맡을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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