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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사생활 / 데이비드 애튼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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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The private life of plants : a natural history of plant behaviour
[저자(영문)] : Attenborough, David, 1926-
[해제] 저자인 애튼보로가 이 책에서 시도하고 있는 것은, 식물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인간의 눈으로가 아닌 식물들의 삶 자체에 대해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말해주려는 데 있다. 애튼보로에 의하면 “식물들은 볼 수 있다. 그리고 계산을 하고 서로 의사소통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미세한 접촉에도 반응하고 아주 정확하게 시간을 잴 수 있다“는 것이다. 애튼보로는 식물이 볼 수 있다는 증거를 아주 평범한 사실에서 찾아낸다. 어둠 속에 묻혀 있는 식물의 싹은 틈새로 새어드는 한 줄기 빛을 향해서 기어나오기 시작한다. 그것은 식물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생울타리꽃은 해질녘에 서쪽을 향하고 있지만 밤 동안은 얼굴을 동쪽으로 돌려 새벽 햇빛을 맞이할 준비를 일찌감치부터 서두르는 것이다. 이렇게 보자면 해바라기가 해를 따라 긴 목을 돌리는 것도 식물이 햇빛을 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 식물들은 다만 우리인간과는 다른 매커니즘의 눈이라는 감각기관을 지니고 있을 따름이다. 식물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동물들보다 생존에 더 성공한 유기체이다. 식물들은 먼저 육지생활 영역을 개척하였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동물들은 잠시라도 살수 없는 지역에서 식물들을 번성하고 있다.
이 책은 영국 BBC 방송의 자연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제작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그런만큼 과학전문 학회지들의 기사 논문을 참고하는 이외에도 사진촬영의 전문가들이 가담하여 책의 내용을 더욱 충실히 이해하는데 훌륭한 사진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책 속의 여러 아름다운 사진들은 식물들도 여행을 하며, 사랑을 나누고 있음을 확인케 해준다. 아시아의 열대지방에 사는 길이가 15센티가 넘는 알소미트라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의 글라이더 모양의 씨앗 사진은, 씨 자체의 무게는 콩과 거의 맞먹지만 커다란 날개 덕분에 운반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알소미트라라는 식물의 씨앗은 이런 식으로 스스로 여행을 할 수 있는, 그런 점에서 우리 인간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룬 존재인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인간의 지배욕에 가득찬 탐욕스런 눈이 아니라 사물을 있는 그대로의 눈으로, 다시 말해 식물 자신의 눈으로 볼 수 있다함은 어쩌면 근대라는 과학주의를 넘어서는 비밀스런 통로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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