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링크메뉴

주메뉴

전체메뉴

전체메뉴

닫기


옥중수고 / 안토니오 그람씨

컬렉션 머릿글

컬렉션 상세

이미지

[원서명] : Selections from the prison notebooks of Antonio Gramsci
[저자(영문)] : Gramsci, Antonio, 1891-1937
[해제] 이탈리아 좌파 운동의 선구자였던 그람시(Antonio Gramsci)는 파시스트 정권에 의해 위험한 지식인으로 몰려 감옥에 갇히면서 33권의 노트를 통해 자신의 사상을 발전시켰다. 그의 사상적 진가를 가장 잘 드러내는 <옥중수고>는 이렇게 탄생되었고, 그 안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헤게모니’나 ‘진지전’과 같은 개념들이 제시되어 있다.
<옥중수고>에 나타난 그람시의 가장 중요한 문제의식은 맑스의 예견과 달리 “왜 가장 자본주의기 발달한 국가에서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일어나지 않고 유럽의 휴진국인 러시아에서 일어났을까”이다.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가능성을 되살리기 위해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얻는 것이 그람시에게는 선결과제였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헤게모니’의 개념을 도입한다. 동의와 합의에 기반한 도덕적 지배력으로 정의되는 헤게모니는 부르주아지가 일정한 정도의 계급 이익을 양보함으로써 자본주의 사회가 자생력을 가질 수 있었던 기반을 설명해 준다. 즉, 계급이익의 양보를 통해 지배의 정당성을 부여받는 방식으로 계급들 사이의 관계가 재조정되었다는 것이다. 서유럽에서 러시아처럼 혁명을 일으킬 수 없는 중요한 원인은 바로 이런 헤게모니가 지배하는 시민사회가 성벽처럼 반란의 충격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에 근거하여 그람시는, 혁명을 위해서는 지식인이 민중속에서 지배자들과 겨룰 수 있는 대항 헤게모니를 구축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러기 위해서 참호 속에 숨어서 싸우듯 장기전을 펴는 혁명의 ‘진지전’이 필요한데, 이러한 투쟁을 위해서는 노동자계급이 중심이 되는 계급타협이 일어나 역사적 블록이 형성되어야 한다.
그람시는 루카치와 마찬가지로 소비에트로부터 배격 당했다. 하지만 루카치가 맑스의 사상을 가장 풍부하게 철학적으로 해석한 것 같이, 그람시는 정치와 문화, 종교를 둘러싼 이른바 맑스의 ‘상부구조이론’을 가장 발전적으로 계승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검색항목
검색어

3건 중 3건 출력

1 - 10

선택목록저장

선택목록저장
내보내기 형식을 선택하세요.
내보내기 범위를 선택하세요.

o RefWorks에서 이용 가능한 형식으로 반출합니다.

o EndNote에서 이용 가능한 형식으로 반출합니다.

Search Option
Service Form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