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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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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Also sprach Zarathustra
[저자(영문)] : Nietzsche, Friedrich Wilhelm, 1844-1900
[해제] 니체의 저술은 형식적인 체계와는 거리가 멀다. 대부분의 사상가들은 독자들을 자신의 논점으로 친절하게 이끌며 이해를 돕지만, 니체는 하나 하나의 문장이 독자적인 생동감을 가지면서 전체를 의미하고 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이들은 당황하기 쉽다. 여기에 상징적인 내용까지 덧붙여져 있다. 우선 이 글에는 초인(U bermensch)의 개념과 힘에의 의지(Wille der Macht) 및 영겁회귀(die ewige Wiederkunft des Gleichen)의 개념이 등장한다. 특히 언급된 초인이라는 개념은 극복(Uberwindung)의 개념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이는 니체가 사람을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라고 하여 자기 자신을 극복한 사람을 초인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또한 니체는 이성 및 힘에의 의지라는 이원론과 오직 힘에의 의지로서의 일원론 가운데서 후자를 선택함으로써, 힘에의 의지를 지니고 실현하는 자를 바로 초인의 개념으로 연결시켜 결합을 꾀하고 있다. 독자는 이 점에서 이성 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힘에의 의지를 통하여, 초인은 영겁회귀와 모순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이들 두 개념간의 본질적인 관계도 한층 명료해진다. 그러나 세계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고, 동일한 과정이 반복되는 것이다. 즉 “존재의 모래시계는 되풀이하여 회전한다.” 되풀이되는 과정에 노정된 나쁜 것과 저속한 것들은 권태롭고 아무런 가치도 없지만, 초인은 그와 같은 반복을 참고 견디며 창조한다. 권태와 무의미로 가득 찬 삶을 초월하여 초인은 ‘하나의 위대한 긍정(ein grosses Ja-sagen)’을 내리는데, 이것이 바로 운명애(amor fati)이다. 이 운명애는 바로 힘에의 의지에서 비롯된다. 물론 독자는 앞서 논의된 영원회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질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에서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적 사유와 히브리적 사유를 뚜렷하게 파악하고 있다면, 니체적 글쓰기를 따라가는데 한결 수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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