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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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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周易
[저자(한자)] : -
[해제] 주역은 동양사회에서 우주와 인간에 대한 심오한 이해를 담고 있다고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이 책은 무엇보다도 점을 치는데 사용했던 편람이라는 점이 간과되어서는 안된다. 만약 우리가 앞일에 대해 필연적인 법칙을 파악할 수 있다면 점을 치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점은 항상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그것에 대한 인간의 원초적 불안을 전제로 해서만 의미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사주팔자와 같이 사람이 태어난 시간 등등에 기초로 해서 특정한 사람의 운명이 결정되어 있다는 결정론을 함축하고 있지 않다.오히려 주역은 인간과 사태 사이의 복잡한 상호 관계에 대한 우연론적 이해에 근거하고 있다.다시말해 과학적 명제들이 인간을 괄호에 치고 인간에게 현상하는 객관 세계의 법칙을 기술한 것과는 달리 주역에 나오는 명제들은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인간과 사태 사이의 조우의 형식이 어떤 식으로 드러날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점에만 의지해서 결정한다는 것과 인간의 행동과 사유의 한계 지점에서 점을 쳐본다는 것은 다른 것이다. 왜냐하면 후자의 경우 인간은 앞으로 벌어질 미래에 대한 겸허함과 그 예측불가능성에 열린 마음과 깨어 있는 마음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것을 다 준비하고 마지막으로 점을 쳐본다는 것은 그래서 자신의 한계와 유한성에 대한 인간의 겸허함과 어떤 사태가 닥치더라도 그 사태를 수용하겠다는 넉넉한 마음의 표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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