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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사설 /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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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星湖僿說
[저자(한자)] : 李瀷
[해제] 이 책은 18세기 조선시대의 실학 운동의 시조라고 할 수 있다. 이익(1681 ~ 1763)이 쓴것이다. 이 책은 애초 저술의 목적으로 쓰여진 것이 아니고 그가 독서를 하거나 직접 경험하거나 보고 들은 것, 아니면 사색을 통해 이해한 것을 일종의 비망록의 형식으로 적은 것이다. 그래서 실학의 근본 이념이 사변적이고 공허한 이론적 경향성의 극복에 있다면 이익의 성호사설은 그 존재 자체가 실학적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햐면 이 책은 단순한 유학 경전의 독서와 그에 따른 유학 이념의 내면화가 아니라 직접적 관찰과 사색, 그리고 자신의 사유의 힘에 입각한 판단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호사설>을 통해 우리는 실학과 실학 이전의 우리 지식인들의 자연,사회,역사 등등에 대한 시선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 점에서 성호사설은 근대 철학에서 몽테뉴의 <수상록>이 차지하는 위치에 비견될만한 저작아리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서양의 근대 철학의 분위기를 이해하기 위해서 몽테뉴를 읽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호사설은 조선의 실학사상의 문맥을 적절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일독할 필요가 있다. 이점에서 우리는 다산 정약용이 16살 때 이익의 저술들을 보고 실학사상에 눈을 뜨게 된 것이 결코 우연만은 아님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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