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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네 집 쪽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제1부 / 마르셀 프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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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Du cote de chez Swann
[저자(영문)] : Proust, Marcel, 1871-1922
[해제] ‘20세기 최대의 문학적 사건’으로 불리는 마르셀 프루스트(Maroel Proust)의 장편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7부 16권으로 이루어진 대하소설이다. 잃어버린 시간이란 물론 과거이며 따라서 이 소설은 작가의 분신인 한 인물의 회상과 추억의 이야기이다. 이 추억의 시간은 1880년대로부터 1차 세계대전에 걸쳐 있고, 그 장소는 상류 사회의 사교계이다. <스완네 집 쪽으로>는 마드렌느 과자를 홍차에 적셔 먹는 동안 불현듯 옛날 어린 시절을 연상하게 된 (작가와 동명의 )화자 ‘나 ?마르셀’의 옛 고향을 배경으로 한 모든 경험이 전개되는 출발점이다. 스완은 이웃에 살던 부유하고 교양 있던 한 사교계 인물이다. 이 1부는 소년 마르셀이 스완의 딸 질베르트를 파리에서 만나 그녀에게 어린 아이다운 사랑을 느끼는 지점까지의 내용이 담겨있다.
프루스트의 새로움은 1인칭을 사용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 1인칭을 사용하는 방식에 있다. 기존의 수많은 사(私)소설의 ‘나’는 작품에 어떤 증언적 성격을 부여하기는 하지만, 이야기의 서술이라는 기본적 기능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프루스트는 1인칭의 형식을 빌어서 극적 사건들이 아니라, 연속적 감정들을 제시함으로써 한 운명의 궤적과 지적 윤리적 진실을 부각시킨다. 이 대하소설은 시간에 대한 자아의 투쟁, 다시 말해 예술이란 수단을 통해 현재의 영생을 획득하기 위한 마술적 작업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자신의 과거를 재구성하려는 화자는 시간의 풍화 작용에 맞서 과거를 현재의 위치에서 소생시키고, 현재의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영원히 고정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죽음의 직전까지 계속되어야 하는 그 작업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기억의 힘이다.
프루스트에게 와서 예술은 오락이 아니라 ‘자아’로의 회고이다. 현실은 심층의식 속에 묻혀 있다가 어떤 계기를 통해 소생되는 기억 속에서만 그 참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요컨대 이 소설은 인간의 정신 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를 말하는데 모든 것을 할애하는 소설이다. 그리하여 19세기 후반을 지배했던 설명적 리얼리즘의 반대편에 서는 탐구적 리얼리즘을 나름의 방식으로 완성한 프루스트는, 진실한 자아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을 던지는 모든 소설가의 선구자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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