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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서재

2020-2 무형서재 정기모임 5주차 요약정리

2020-11-15조회 206

작성자
독서소모임YBG
이메일
2020. 11. 5 / 작성 : 서기
목차
0. 아이스브레이킹
1. 11월 독서 프로그램
2. 11월 독서 프로그램 이벤트 참여방법
3. 다음 과제

 
 
 
0. 아이스브레이킹
- 나의 겨울나기 공유하기
: 겨울에 어떤 패션, 음식, 생활 등을 추구하는지 혹은 나만의 겨울나기 Tip
 
 
 
1. 11월 독서 프로그램 - 글장난(간략히)
- 일상에서 느끼는 소재들로 간단하게 글을 써보고 서로의 글들을 보면서 앞으로의 독서 활동이 글쓰기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키워주는 활동이 되고자 기획하였으며 추후 무형서재 카페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함.
 
(1) 뒹굴뒹굴 : 나태주 시인님의 산문집을 읽으며, 그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글조차도 은은하고 달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유난히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 주위에는 대표적으로 네가 있다. 너는 힘들수록 다른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곤 했다. 요즘 별일 없냐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오면 자연스럽게 너의 힘듦을 떠올리게 되지만, 나에게 털어놓지 않을 너라서, 이제 너는 내 아픈 손가락이 되었다. 언젠가 네가 힘들 때, 위로받을 수 있도록 계속 이 자리에서 네 실없는 전화를 기다릴 것 같다.
 적어도 나만은 너에게 아낌없이 앗아가는 사람이 아니고 싶다는 그런 막연한 마음으로 너를 생각한다. 너의 말 안 하는 버릇까지도 존중한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2) 라미 : 원숭이 사냥꾼들은 나무에 조그만 구멍을 파고 원숭이가 좋아하는 쌀을 구멍 속에 넣어놓는다. 그러면 원숭이는 나무에 손을 넣고 쌀을 손 가득히 움켜쥔다. 이때 숨어 있던 사냥꾼이 원숭이를 잡기 위해 다가온다. 쥐고 있는 쌀을 놓고 주먹을 펴면 구멍에서 손을 뺄 수 있음에도, 겨우 한 줌의 쌀 때문에 쥔 손을 피지 않아 달아나지 못하게 된다. 원숭이는 결국 쌀 한 줌에 대한 집착 때문에 죽거나 평생 속박의 굴레를 쓰게 된다.
 과연 우리는 원숭이를 비웃을 수 있을까. 눈앞의 한 줌 이익 때문에 속이고, 미워하고, 싸우는 것이 원숭이만일까. 우리는 한 줌에 대한 집착 때문에 만 가마의 쌀로도 살 수 없는 행복한 삶을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는 것일까.
 아프지 말고 그냥 어제보다는 조금 더 나은 하루를 보내고, 한 번이라도 좋으니 맛있는 것도 좀 먹고, 바람 냄새는 어떤지, 나뭇잎 색깔은 어떻게 변했는지 한 번 바라봐주고. 더 애틋하고 더 다정하자. 우리 자신에게, 그리고 주어진 지금 이 순간에.
 
(3) 진 : 우리 집엔 무서운 녀석이 산다. 그게 누구냐. 이름만 들어도 무서운 중2이다.
 이제 2020년이 끝나가면서 중2병도 고쳐지려나 싶었는데.. 그것은 나의 오산이었다. 날이 가면 갈수록 목소리와 키가 동시에 커지는 그 아이는 내게 점점 피하려는 대상이 되고 말았다. 아직도 부모님의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시지만 나는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라는 마음을 갖기로 했다.
 2020년 10월. 따끈따끈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 아이는 엄마 몰래 당근 마켓에 패딩을 팔려고 했으니 결국 걸리고 만 것이다. 급전이 필요했는지 회사원과 채팅을 하면서 자기가 그 회사원이 있는 곳까지 가겠다며, 후리스까지 덤으로 끼워주겠다고 매달리는 모습을 보며 가족 모두는 할 말을 잃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지? 부모를 속이는 정말 나쁜 아이!’ 등등 많은 생각이 오갔지만 나도, 부모님도 이런 경우는 살면서 처음인지라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 사건이 발각된 당일 아이는 혼이 나긴 했지만 듣는 둥 마는 둥하는 태도를 보였고, 이 아이를 어떻게 하면 제대로 훈육할 수 있을지 누나인 나도 고민을 많이 하는 중이다. 더불어 내가 중학생이었던 시절에도 저렇게 부모님의 속을 썩였을까 반성하며 마음을 다잡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4) 민나 :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일요일 아침엔 비가 내렸다. 빗줄기는 가벼웠지만 구름에 가려진 하늘은 온종일 어두웠고, 찬바람이 거리를 쓸곤 했던 날이었다. 과제를 하려고 노래를 듣는데 Mariah Carey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나왔다.
 익숙한 머라이어 캐리의 목소리와 노랫소리, 종소리가 작은 방에 울려 퍼졌다. 그날부터 나는 종종 캐롤을 들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다. 다음 달이면 크리스마스이다. 캐롤을 듣고 있으면 한 해가 끝나간다는 아쉬움보다도 먼저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진다.
 사람은 커가면서 감정의 폭이 줄어든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했던 아이 때와는 달리 어른이 될수록 같은 일에도 느끼고 표현하는 감정의 수가 줄어든다. 특히 긍정적인 감정의 경우 더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럴수록, 많은 어른이, 산타의 선물을 기다렸던 그 행복까지는 느끼지 못하겠지만, 오래오래 캐롤이 주는 설렘과 크리스마스의 작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5) 끼룩 : “나의 20살, 물류 그 자체였다.”
 저는 고등학생 때 항상 알바하는 친구가 부러웠습니다. 용돈을 받고 생활을 했기 때문에 항상 돈이 부족했고, 돈이 부족하다 보니까 알바를 해서라도 돈을 벌고 싶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한 채로, 고등학교 생활을 보냈습니다.
 수능이 끝난 뒤, 저는 바로 알바몬에서 알바를 구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아직 나이 19세라 대부분 하지 못하는 것이 많았고, 그렇게 알바를 구하는 것을 실패하나 했지만, 친구의 친구의 소개를 통해 물류센터로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은 고됐지만, 버는 수입이 짭짤했기 때문에 힘들 걸 느끼지 못하고 열심히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돈은 많이 벌었습니다. 그렇지만 돈을 헤프게 쓰다 보니 이후에 스스로 나름의 경제관념이 생겼고, 저축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그냥 킬링 타임 혹은 일하고 싶어서 일했지만, 나중에는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돈을 모아야 하거나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으실 때, 저처럼 일에 미쳐서 기간 잡고 열심히 알바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나름 보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 11월 독서 프로그램 이벤트 참여방법
① 무형서재 카페 들어가기
② 왼쪽 배너에 카페 글쓰기 클릭
③ 11월 무형서재 독서 활동(글장난)으로 글쓰기
④ 쓴 글을 복붙한 후 오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감 및 후기 작성
 
 
 
3. 다음 과제
비블리오 배틀 준비(책의 간단한 내용이나 느낀 점, 관련 경험 등 다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