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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G

2020-1 YBG 정기모임 9주차 요약정리

2020-06-01조회 116

작성자
독서소모임YBG
이메일
모임날짜 : 2020.05.28. YBG / 서기 : 김홍균 작성
 
 
목차
1. 아이스브레이킹
2. 공지사항
3. 선정도서 프로그램 <언컨택트>
4. 라이브 독서모임 소감
5. 다음 주 공지사항

 
 
 
1. 아이스브레이킹
- 좋아하는 숫자 두 개를 고르고 그 숫자를 택한 이유까지 한 사람씩 돌아가며 말하기
 
 
 
2. 공지사항
- 회원들 대상으로 YBG 독서프로그램 설문조사를 진행 중
 
 
 
3. 선정도서 프로그램 <언컨택트> (발제 당 3명의 견해만 기록)
 
1) 이 책의 전체적인 소감
 
(1) 위드유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언컨택트한 시대에서 어떻게 소통을 해야 하고 언컨택트한 시대가 불러온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중요하게 강조한 내용이자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가 생각이 나는데요. “‘언컨택트’란 서로 단절되어서 고립되기 위해서가 아닌 계속해서 연결되기 위해서 우리가 가진 연결과 접촉의 방식이 바뀌는 것일 뿐,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사람들끼리 연결되는 서로 필요한 사회적 동물”이라는 문구였습니다.
 저는 ‘언컨택트’를 ‘접촉하지 않는다.’라는 표면상의 뜻으로 단순하게 서로 단절된다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그 이면에는 사람과 더 연결되고 싶다는 그런 욕망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생각을 하니 언컨택트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북극곰
 처음 이 책의 표지와 간단한 내용을 봤을 때는 또 이상한 콩글리시 하나 만들어서 책을 팔려는 작가의 의도가 있지 않았나 했는데 읽어보고 나니까 생각보다 재미있고 통찰력을 느끼는 부분이 많아서 놀랐어요.
 일단은 이 책이 코로나에 관련된 내용을 많이 담고 있는데, 최신 기술과 언컨택트, 코로나19가 섞여서 앞으로 어떤 사회가 다가올지 분석하고 이 분석을 한국 사회에 적용하며 책을 서술하는 게 인상 깊었어요. 저도 다른 책들을 많이 읽으면서 4차 산업혁명이나 VR이나 증강현실, 진행된 신기술들이 우리 사회에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사실 다른 책들을 보면 실리콘 밸리나 유럽의 교육제도 같은 걸 말하면서 공감이 안 되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이 책은 한국사회를 예시로 많이 들어서 설명하는 점이 읽는 데 집중을 높일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런 좋은 것들도 많았는데, 약간 끼워 맞추기 식의 사례를 많이 들지 않았나 생각했어요. 이질적이었던 부분은 나가노 부분에서 일본 나가노 현에서 차에 탄 채로 접수대에서 접수를 하고 창문을 내려서 저자 향초를 건네는 식의 장례식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세상이 진짜로 이런 식으로 나아갈까?’ 하고 생각했어요. 저는 장례식이 나중에는 미니멀리즘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작가는 위와 같은 방식도 합리적인 대안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이 책이 최근 발행된 만큼 급변하는 현재 상황을 담고 있어서 앞으로 어떤 것을 준비해야 될지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아요.
 
(3) 도루묵
 전반적인 부분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부분은 ‘언컨택트는 갑자기 나온 게 아니라 우리의 욕망이 계속해서 쌓이다가 나온 셈이다.’라는 부분인데, 이 책에서 보다보면 ‘트리거’라는 표현이 나오잖아요. 저는 전적으로 동의하는데, 어떻게 보면 트리거를 핑계 삼아 나오는 현상들이 사람의 욕망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사실 일본에서 교환학생을 했는데 제가 세미나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게 일본이란 나라는 사실 집단주의면서 개인주의적인 성격이 강해요. 그래서 식당을 가면 혼밥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교수님께 여쭤보니 교수님께서는 일본 사람들도 지쳤다, 그러니까 집단 문화를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니까 밥 먹을 때만이라도 편하고 싶어서 그런 현상이 나오는 거라고 하셨어요. ‘히키코모리’나 ‘오타쿠’도 집단화시키지 말라는 생각이 부정적으로 표출된 거라고 생각을 해요.
 한국도 가족문화를 중시하잖아요. 그것들이 좋은 점도 많은데 젊은 세대 같은 경우는 불편함을 느끼는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그런데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회식문화도 줄어들고 단체적인 집합이 제한되다 보니까 사람들이 한편으로 그거를 불편하게 여기면서도 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혼자 있고 싶어 하는 욕망을 집단주의의 한 문화인 한국에서 나왔고 이를 핑계 삼아서 앞으로도 개인주의적인 위생 측면에서 전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이 책이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2) ① 일상, ② 비즈니스, ③ 공동체에 대해 각각 하나씩 자신의 견해를 말하기
 
(1) 도루묵
 제가 최근에 읽은 책 중 『에이트』라는 책이 있어요. 그 책에 나온 내용이 대면으로 진행하는 민원이 50%이상 삭감한다고 해요. 이처럼 저희가 대면할 수밖에 없는 것들조차 어떻게 하면 비대면으로 돌릴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는 시대인데 과연 ‘일상’이 어느 정도까지 변할까 싶기도 하고, 특히 이런 시대에서는 ‘사회성’이 많이 생각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홈스쿨링에서 가장 큰 걱정이 ‘사회성’을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인데, 말 그대로 집에서 컴퓨터만 하고 있으면 어떻게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지를 찾는 방안이 중요해지는 거죠.
 ‘비즈니스’는 짧게 말씀드리면 일반 기계나 공학을 전공하지 않고 문과인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공동체’ 같은 경우에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을 했는데 어디까지가 사회적 동물이고 어디까지 개인적인 동물일지를 선택하는 시기가 곧 온다면 저는 어떤 쪽을 택하고, 또 어느 만큼의 비율로 삶을 살아가고 얼마만큼의 개인성을 인정받으며 살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잭키
 단순한 관계 속에서 우리는 언컨택트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그런 ‘일상’ 속에서 진정한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우리가 어떻게 진정한 관계를 만들어야 이 사회를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즈니스’에서는 대학얘기가 마음에 많이 와 닿았는데요. 전 사실 옛날부터 대학이 꼭 필요한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자기가 일에 열정이 있고 그런 사람을 기업에서 빨리 그 분야에 투자를 시켜주고 실무에서 직접 경험을 해보면서 일을 하도록 하면 대학이라는 기관보다 훨씬 기업에서 추구하는 능률적이고 생산적인 효율성이 더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언컨택트』를 읽으면서 대학이 어느 정도 필요한 것인가, 과연 기업에 교육들이 존재하고 언컨택트가 이루어지면서 다양한 플랫폼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 과연 대학이 필요한가? 와 같은 생각들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공동체’에서는 부자들이 끼리끼리 새로운 공동체, 새로운 컨택트들이 생겨나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이제 그런 문제점들을 잘 해결해 나가면서 컨택트의 장점을 잘 살리는 사회가 되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비모
 사람들 생각이 다 똑같은 것 같아요. ‘일상’에 대해서 말하면 저는 아무래도 대학생이고 온라인 강의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해봤어요. 처음에는 다 적응을 못하고 불만도 많고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온라인 강의를 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는 온라인 대학도 많이 생기고 이로 인해 학벌을 중시하는 분위기도 많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비즈니스’에 대해서 말한다면 제가 항상 듣는 게 미래에는 Ai 같은 것들이 많이 생기면 직업이 많이 사라질 것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직업들이 다 사라지고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직업이 등장해 그런 직업들로 대체가 될 것이다, 라고 말을 하는데 언컨택트에서도 비슷하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직은 직업이 사라지는 것을 많이 느끼지는 못하고 있지만 언컨택트한 사회가 주류가 되면 아무래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예를 들어 해외출장도 화상으로 대체되면서 잘 안하게 되지 않을까요?
 ‘공동체’를 말하자면 아무래도 컨택트가 점차 사라지는 이 시기에서 공동체 의식도 점점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어요. 우리 한국 사회는 공동체를 정말 중시하는 사회인데, 앞으로는 공동체 의식이 사라지면서 개인주의가 커지면 어떤 세상이 올지 상상해봤어요.
 
 
3) 비대면 소통에 대한 각자의 견해
- 비대면 소통에 대해 본인이 생각하는 장, 단점
 
(1) 이독특
 비대면 소통이 요즘 많은 논란이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익명성’의 부작용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본인의 자유는 더 많아지겠지만 아무래도 말에 책임이 안 따르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해서 인신공격 같은 것들을 할 수 있는 거죠. 그래도 아직까지는 익명성이랑 본인에 대한 신뢰성을 가져가는 뚜렷한 대안이 없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익명에 기대면 뱉은 말에 대해서 책임감을 덜하면서 말하기 때문에 현재와도 같은 비대면 소통에 있어서는 저는 비관적이라고 봅니다.
 이 책에서는 ‘언컨택트’ 자체가 저희가 피할 수 없는 사회적 흐름이라고 보잖아요. 거기에 동의를 하기 때문에 저는 이런 비대면적인 소통에서 도덕적으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서 도덕적인 비대면 소통이 하루빨리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위드유
 비대면 소통이 인간관계를 양적으로는 확장시킬 수 있지만 질적으로는 확장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생각을 하는데, 일단 요즘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이용하면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얼굴은 보지 않았지만 외국인과의 앱을 통한 채팅이나 전화로 친구를 할 수 있어서 비대면 소통으로 인한 인간관계의 확장은 자주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렇게 온라인상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익숙해져서 말 그대로 넓고 얕은 관계의 인간관계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결성되기 쉬운 온라인 소통의 관계는 그만큼 관계의 끝도 조금 더 쉽게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봐서 인간관계에 차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온라인 소통으로의 확장의 이면에 대해서는 요즘 빈번히 일어나는 ‘악플’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밖에 없었는데 온라인상에서는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기 때문에 이를 악용해서 악의적인 비방이나 폭언을 서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어서 그런 문제들은 악플을 다는 악플러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건강한 소통을 하기 위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조금 더 가지고 적극적인 개입을 해서 중재해야할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3) 도루묵
 제가 이번에 온라인 대표(오늘 모임에서 유일하게 온라인 참여)로서 비대면 소통의 일환으로써 여러분을 바라보면, 여러분이 계신 곳의 분위기를 읽을 수도 없고 영상으로만 만나본 분들은 제대로 파악할 수 없어요.
 그렇지만 비대면 소통을 통해 느끼는 만족감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추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에 제가 독서라는 것만 얻고 싶다면 비대면을 하면서 만족스러워요. 그런데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은 조금 힘들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다고 저는 독서주제로 재밌는 소통을 나눴기 때문에 서운하지 않죠. 하지만 제가 그 이상을 바라게 된다면 그건 비대면 하에서는 할 수 없어서 ‘비대면’이라는 것은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보완재는 될 수 있지만 대체재는 될 수 없다고 생각을 해요. 어느 정도 보완하는 정도에서만 허락이 되고 사실상 제가 느낄 수 있는 부분은 굉장히 제한적인 것 같아요.
 
 
 
4. 라이브 독서모임 소감
 
북극곰 : 오늘 책 주제와 잘 맞게 역시 비대면은 대면을 대체할 수 없구나 하는 것을 느꼈어요. 제 위에 있는 조명처럼 조명색이 하얀색이냐 주황색이냐 차이에 따라서 분위기도 많이 바뀌는데, 화면으로 본다면 당연히 이해가 되지 않겠죠.
 
위드유 : 피부로 맞닿은 컨택트 환경 속에서 이 책을 다뤄서 굉장히 흥미로웠고, 모임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사고를 많이 얻어가는 것 같아서 되게 의미가 있었어요.
 
잭키 : 저도 너무 좋았고 한 책으로 제대로 이야기를 하는 게 사실상 처음이라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도루묵(유일한 온라인 참여자) : 비대면은 역시 한계가 있네요. 저도 대면으로 한 번 신비 캐릭터를 버리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5. 다음 주 공지사항
- 6/4모임에서는 선정도서프로그램(『타인의 해석』 2차)이 진행될 예정이므로 책을 다 읽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