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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G

2020-1 YBG 정기모임 4주차 요약정리

2020-04-25조회 131

작성자
독서소모임Y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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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날짜 : 2020.04.23. / 서기 : 김홍균 작성
 
 
 
목차
1. 아이스브레이킹
2. 공지사항
3. 선정도서 프로그램
4. 다음 주 공지

 
 
 
1. 아이스 브레이킹(필사릴레이를 통해 진행)
※ 필사릴레이 : 자신이 읽었거나 인상 깊었던 구절을 직접 필사하여 소개한 후, 다음 한 사람을 지목하고 그 사람이 다음 주에 진행하게 된다.
 
필사 내용: ‘위로의 표현은 잘 익은 언어를 적정한 온도로 전달할 때 효능을 발휘한다. 짧은 생각과 설익은 말로 건네는 위로는 필시 부작용을 낳는다.’ - 이기주 저 『언어의 온도』
 
소개한 이 : 저는 ‘위로’가 대화를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힘들 때는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많이 듣고 싶어 하지만, 제가 직접 위로를 하는 것에는 많이 어색한 편이에요. 위로의 말을 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편입니다.
 
 
 
2. 공지사항
 
1) 다음주 모임 날짜 투표 -> 투표결과 4/30으로 확정
* 다음 주 모임 날짜인 목요일이 공휴일인 부처님 오신 날인 관계로 투표를 진행해 모임 날짜를 정하였습니다.
 
2) 한국정보화진흥원 대학 동아리 지원사업 관련
- 재학증명서 및 디지털서명 필요
- 지원금으로 매달(10월까지) 선정도서 지급 예정
 
3) 앞으로의 일정
- 5월 선정도서 타인의 해석 3, 4, 5부에 대한 독서모임을 라이브 방송으로 가질 것이다. 오프라인 참가자와 온라인 참가자, 채팅 참여자까지 3자 구조로 독서토론이 진행될 것이다.
- 유튜브 스트리밍 때 본명을 밝히기 꺼릴 수 있어 닉네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주(4/30)에 시범용으로 닉네임으로 활동을 진행해보도록 하겠다.
 
4) 오프라인 모임 장소
- YBG회원들이 서울에 많이 거주하는 것 같아 5월에 있는 온라인 라이브 독서모임은 서울에서 공간을 대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모임을 진행하겠다.
 
 
 
3. 선정도서 프로그램 (요약을 위해 세 명의 발언만 기록)
 

발제 1) 2부까지 읽고나서의 소감 나누기
 
임00: 사실 조금 읽을 때 어려웠습니다. 일단은 내용이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닌 것 같아 내용도 어려웠었고, 등장인물이 많이 나오고 이름도 중간 중간 바뀌어 내용 파악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박00: ‘진실기본값이론’에 대해 신기했고 스토리가 되게 하나하나 흥미로워 재밌게 봤어요. 일단은 2부까지 읽었는데 뒷부분이 궁금해지게 잘 구성이 되어있었던 것 같아요. 읽으면서 한 스토리를 읽고 관련된 미주를 읽으면서 등장인물 이해에 대한 보충설명을 보니 흥미롭게 잘 읽었던 것 같아요.
 
임00: 기본적으로 말콤 글래드웰의 책을 많이 읽는데 인간에 대해서 의구심을 많이 던지는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진화심리학이 먼저 떠올랐어요. 어떻게 보면 진실이 기본값이라는 말을 붙였을 뿐이지, 어떻게 보면 인간의 본능에 집중하는 접근법을 말콤 글래드웰이 쓴 다른 책처럼 쓴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굉장히 재밌게 읽었고 책의 장악력도 느낀 것 같아요. 그리고 저자가 처음에 의문점을 제기하고 나중에 말한다고 했던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저는 정해진 분량보다는 뒷부분을 조금 더 읽었어요.

 
발제 2) 샌드라 블랜드 사건
* 샌드라 블랜드 사건: 2015년 7월 13일, 텍사스주 월러군의 교도소에서 샌드라 블랜드라는 28세의 여성이 목매 죽은 시체로 발견 되었다. 경찰에 체포된지 사흘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블랜드는 운전 중에 차선 변경 신호를 넣지 않은 것을 이유로 경찰의 검문을 받다가 실랑이 끝에 공무원 폭행 혐의로 체포되어 감옥에 갇힌 상태였다. 이후 교도소 재소자 관리 부실 문제에 관하여 당국의 조사와 관련자 처벌이 있었다. 그를 체포했던 경찰은 사건 발생 후 교통경찰 업무 수칙 위반으로 행정직으로 돌려졌으며, 2016년 1월에는 대배심에 의해 위증죄로 기소당했다. 블랜드의 가족은 '불법 사망' 소송을 연방 정부에 제기했다.
 
임00: 사실 이런 사건들을 볼 때마다 저는 교환 학생 때가 많이 떠오르는데, 인종차별이라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그 사람들은 생각나는 대로 행동을 했는데, 결국은 진실에 기반하는 것이 아닌 영향력이 있는 매체나 언론, 사람들의 말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행동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행동할 때 누군가를 완벽하게 이해를 하고 내 생각이 진실이라고 보통 생각하는데, 말콤 글래드웰이 말한 것처럼 이건 살기 위해 진화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유00: 저는 이 저자가 사건에 대해 저술을 하고, 성별·출신·인종·지위가 다른 사람을 ‘낯선 이’라고 표현을 한 이유를 생각해봤을 때 ‘낯선 사람’을 봤을 때 우리의 가치관 등이 다 다르니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조율을 해야 이러한 사건(샌드라 블랜드 사건)같은 불상사를 막을 수 있을지 말콤 글래드웰이 뒤에 설명을 해줄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박00: 사건만 두고 보자면 경찰이 공권력을 너무 행사한 점도 있지만, 블랜드가 따르지 않은 점도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견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는 폭행과 총기사용도 주저하지 않는데 경찰관의 말을 블랜드가 따르지 않아 안타까웠어요. 흑인에 대해 공권력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말이 많기도 하는데, 이 동영상에서도 이것이 드러난 것 같습니다.
 
 
발제 3) 2부에 나온 ‘진실기본값 이론’에 대해 느낀 점과 깨달은 점
 
이00: 일단 ‘진실기본값 이론’이라는 정의나 개념, 러바인의 실험 같은 것을 처음 접했는데 공감을 많이 하면서 봤던 것 같고, 특히 러바인의 실험에서 피실험자를 제외하곤 모두가 배우였는데 피실험자들이 실험에서 짜인 각본임을 알았으나 옆에 있는 사람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생각을 못했다는 것이 인상 깊었어요.
다음에 ‘바보 성자’랑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내부고발자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최근 티비 프로그램에서 보면 어딘가에 비리나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늘 있고 그것을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거나 모른 척 넘어가잖아요. 이런 부정을 들춰서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고발자들이 보호조차 못 받고 직장에서 따돌림의 처후를 받고 있다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바보 성자(내부고발자)들이랑 잘 지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이00: ‘진실기본값 이론’에 대해 공감을 많이 했어요. 저 또한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이 당연히 진실을 말한다는 가정을 자연스럽게 하면서 말하고 있었더라고요. 보통 사람과 말을 할 때는 ‘인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말을 하는 건데 이 책을 보면서 낯선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이 사람이 나에게 진실과 거짓을 섞어가며 말을 하면 ‘나는 당연히 넘어가겠구나.’ ‘아무런 의심 없이’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평소에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 이론을 접하면서 문득 이 말이 생각났어요.
 
양00: 제가 느낀 건 모든 세상을 비판적으로 보면서 느끼면서 살라는 게 아니라, 어떤 상황에 있어서도 의심을 해볼 줄 알고 사람을 의심하지 않기보다는 그 상황에 있어서 이게 사실인지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많이 생각해 봐야겠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가끔씩은 상황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발제 4) ‘바보 성자’
- '바보 성자'는 사회 부적응자이지만 잘못된 발언에 대해서는 신경 안 쓰고 발언을 할 줄 아는 사람을 뜻하며, 현대사회에서 바보 성자는 내부고발자와 가까우며 우리 사회에서 필요하다고 저술하고 있다.
 
이00: 저는 책에서 ‘현대인의 삶에서 바보 성자는 내부고발자와 가까운데, 그들은 시기와 기만을 폭로하기 위해 조직에 대한 충성 그리고 많은 경우에 동료들의 지지를 기꺼이 포기한다’라는 내용을 보고 만약 폭로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그를 외면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임00: 한국사회에서는 전문적인 용어로 ‘휘슬을 분다’고 표현을 하는데, 한국 회사의 경우 ‘우리는 가족이니까’ 이런 식으로 동양권 문화가 가족적이고 집단주의같은 것을 강조하는 문화잖아요. 어떻게 보면 내부고발자는 옳은 행동을 한 것인데 ‘모난 돌’ 취급을 받고 가족에 있어서 배신했다는 생각을 사람들이 들 수밖에 없는 사회가 동양권에서는 만연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생각 자체를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모난 돌’이라는 표현이 자동적으로 생각되는 것 자체가 저희도 어느 정도는 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00: 저는 완전히 바보 성자 경향이 아닌 것 같은데 조직에 있으면 규칙에 최대한 따르려고 하고 모난 돌이 되지 않도록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먹고 살려면 조직에 순응하고 내 밥그릇을 챙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바보 성자의 모습이 멋있긴 하나 제 입장에선 그렇게 행동하지 못 할 것 같습니다.
 
유00 : 제 모토가 ‘묻혀서 조용히 살자’는 것도 있어서 내부고발자가 된다는 것은 무섭기도 한데 부적절한 상황에서 제가 나서서 하지는 못하지만 누군가가 나서서 행동을 한다면 동참할 의지는 있습니다. 누구 한 명이 나서게 되면 결집에 의한 힘이 커진다고 생각해서 불공정한 상황을 겪게 되었을 경우에는 이런 결집의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바보 성자는 되지 못 하겠지만 필요성은 인정합니다.
 
 
발제 5) ‘의심은 믿음의 적이 아니다. 의심과 믿음은 동반자다.’라는 글귀에 대한 생각
 
이00: 저는 사람을 대할 때 의심하는 게 싫어서 저라도 ‘거짓말을 하지 말자.’ ‘남을 속이지 말자.’ 이런 모토를 깔고 가거든요. 제가 쉽게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되어 버리면 남들도 그렇게 보일 거라는 생각이 있어서요. 그래서 저는 남들에 대한 의심 자체를 불편해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관계 사이에 의심이 끼게 되면 그 자체로 너무 에너지를 많이 뺏겨서 의심하게 되는 사람들은 보통 피하게 돼요. 어떻게 보면 의심의 여지가 생기는 것 자체로 불신을 하게 된다는 것 같은데, 누군가를 만날 때 의심이 들면 그것부터 아예 인연을 끊지는 않겠지만 그때부터 거리 두기를 시작해 마음을 주지 않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박00: 저도 믿음을 전제로 하고 의심 같은 건 잘 안 하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의심을 하는 경우에도 저는 의심을 잘 안 하게 되더라고요.
 
박00: 저도 약간 비슷한 것 같아요. 사람을 처음 볼 때 믿음을 갖고 대하는 편이고, 뭔가 계기가 있다거나 제가 실제로 본 것이 아니면 의심을 잘 안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가끔 비슷한 사례로 ‘뒤통수를 맞는’ 경우가 있으면 상처를 좀 많이 받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이런 마음가짐으로 사람을 대해야 제가 상처를 받을 수는 있겠지만 다른 사람을 조금 더 진실하고 깊은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앞으로도 그렇게 대할 것 같아요.
 
 
 
4. 다음 주 공지
 
1부- 오늘 한 내용이나 책을 읽으면서 더 알고 싶은 주제로 책 5권 조사해오기
2부- 즉독즉론
* 4/30(목) 발대식 이후 서울에서 소소한 간담회 예정